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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02 / INDUSTRIAL SAFETY

카고크레인 · 안전관리자 관제

판매 중인 크레인 모델에 관제를 더해, 위험 상황을 운전자와 현장 안전관리자에게 알리는 시스템

ROLE
개발 전 구간 1인 수행
PERIOD
2025.02 — 2026.02
STATUS
양산 탑재 · 상용 운영 중
시스템 구성
  1. 01 크레인 제어기
  2. MQTT / LTE 02 수집 · 판정
  3. 03 운전자 알림
  4. 04 안전관리자 앱

출고 장비를 개조하지 않는 수집 구조

대상 크레인은 이미 상용 판매 중인 모델이었다. 센서를 새로 붙이거나 장비를 개조하면 이미 출고된 물량에는 적용할 수 없고, 원가와 인증에도 영향이 간다.

제어기가 이미 산출하고 있는 값을 그대로 받아오는 방향으로 잡았다. 상용 제어기가 하중과 각도를 포함한 센서값을 이미 전부 수집하고 있었기 때문에, 새로 붙일 것이 없었다. 연동 규격은 크레인 제조업체와 맞춰 나갔다.

장비를 바꾸지 않고 기존 판매 모델에 관제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통신량 제약에 맞춘 수집 주기 결정

이동식 장비라 LTE로 데이터를 올려야 했고, 센서값 전량을 상시 올리기에는 회선 부담이 컸다. 먼저 프로토콜 경량화를 검토했지만 적용하지는 못했다. 대신 수집 주기를 1Hz로 잡았다. 초당 1회면 하중 변화를 놓치지 않으면서 통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선이었다.

1Hz 수집으로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토콜 경량화는 끝내지 못한 과제로 남아 있다.

시계열과 관계형 데이터를 한 저장소로 통합

센서값은 1Hz로 계속 쌓이는 시계열이고, 크레인 정보와 사용자, 서류는 관계형이다. 시계열 전용 저장소를 따로 두면 데이터가 두 곳으로 갈라지고, 조회와 운영도 따라서 나뉜다.

PostgreSQL에 TimescaleDB를 얹어 한 저장소에서 처리했다. 시계열은 시간 기준으로 분할해 조회 속도를 확보하고, 크레인 정보나 서류 같은 관계형 데이터는 같은 DB에 그대로 두어 조인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했다. 데이터가 쌓여도 기간 조회 속도가 유지되고, 저장소는 하나만 운영하면 된다.

제조사 정격표 기반 위험 판정, 관제 역할을 통지로 한정

위험 여부를 판정하려면 기준이 필요한데, 크레인 안전 기준을 관제 쪽에서 새로 만드는 것은 위험하다. 제어기의 전복 방지 로직은 물리적 한계만 막을 뿐, 정격 범위를 넘겨 작업하는 것은 걸러지지 않았고 그 사실이 크레인 밖으로 전달되지도 않았다.

제조업체 정격표를 그대로 기준으로 삼아 하중 초과와 각도로 판정했다. 물리적 전복 방지는 제어기가 이미 맡고 있으므로, 관제의 역할은 정격 초과의 판정과 통지로 한정하고 결과를 크레인 운전자와 현장 안전관리자 양쪽에 보냈다.

제어는 장비가 하고 관제는 알린다는 경계가 분명해졌다. 안전 기준의 근거는 제조사 정격표로 일원화되고, 위험 상황은 장비 안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 인력에게 도달한다.

산업 현장 기준으로 화면 UX 방향 전환

화면 설계가 일반 소비자용 플랫폼 앱의 문법을 따라가고 있었다. 시각적으로는 정돈돼 보였지만 정보 구조가 뒤집히거나 흐려지는 지점이 생겼다. 현장에서 쓰는 관제 화면은 보기 좋은 것보다 지금 무엇이 어떤 상태인지가 먼저 읽혀야 한다.

심미성보다 판독성을 앞에 두자고 제안했다. 조금 투박하더라도 정보 위계가 흐트러지지 않는 쪽, 현장에서 바로 이해되는 쪽으로 기준을 잡고 디자이너와 방향을 맞췄다.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후 자율주행 카트 관제에서도 같은 기준으로 화면을 잡았다.

반복 서류 업무를 앱으로 통합

안전관리자는 크레인별 안전 서류를 그때그때 받아야 했다. 운전자 쪽에서는 현장에 갈 때마다 요구받는 서류가 대체로 비슷한데도 매번 사람이 직접 주고받는 일이 반복됐다.

자주 쓰는 서류를 앱에 저장해 두고, 운전자는 저장된 것을 보내기만 하면 되도록 했다. 위험 알림과 같은 앱에 넣었다. 현장 인력이 용도별로 앱을 오가지 않는다고 봤기 때문이다. 안전 알림을 받는 앱과 서류를 주고받는 앱이 같아서, 안전관리자가 하나만 열어두면 된다.

현재 상태

양산 모델에 탑재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상용 운영 중이다.